"죠몬시대는 바닥에서 생활"
구석기 시대에서 죠몬 시대로 지나오면서 사람들이 농경과 수렵·채취를 밑거름으로 삼아 생활을 하게 되었을 무렵 일본 주택의 뿌리가되는 수혈 주거 문화가 만들어지게되었습니다.
수혈 주거 문화는 말 그대로 땅에 판 구덩이에 기둥을 세우고 상단에서 잔디와 흙으로 구멍 전체를 덮도록 지붕을 얹은 것으로 나무 바닥은 없었지만 일본인의 생활을 크게 변화시킨 것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혈연 집단이 아닌 사람들이 수혈 주거 문화에서 마을을 만들고, 건물을 짓고 수확물을 보관하는 창고로 활용하였던 것도 속속 확인이 되고 있습니다. 창고는 야요이 시대가 처음 만들어 졌다고 전해져오고 있지만 최근들어 죠몬 시대의 유적인 '아오모리현'의 '산나이 마루야마 유적'에서도 마루 건물의 기둥 구멍이 발견되었습니다. 즉 바닥을 높게 하는
구조를 가진 건물은 일본인의 생활 공간으로 오래 전 부터 만들어져 온 것을 유추할 수 있습니다.
"야요이 시대 창고의 등장"
당시의 마루 건축은 대부분 쌀과 보리와 같은 농작물을 저장하는 데 사용 된 창고였을 것이라고 추측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러한 형식의 창고는 고온 다습한 아시아 지역에서는 공통적으로 볼 수있는 것입니다. 또한 '사가현 요시노 가리 유적' 북쪽 내곽의 건물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당시의 마루 건축에는 제사를 지내기 위한 목적으로 지어진 건물도 있는것으로 보여 집니다.
본인이 실제 삶의 터전으로 지내온 집 안의 나무 바닥은 어디에서 부터 유래가 된 것일까요?
수혈 주거 문화에도 마루가 있는 유적이 발견되고 있으며 원래 바닥의 어원은 중국에서 잠을 자거나 앉아서 쉬는 곳이며 수혈 주거 문화에 사용 된 판자도 그런 의미로 바닥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본격적으로 집 안에 바닥이 사용되게 된 것은 도기 주거로의 상가를 예로 들수있습니다. '헤이안 쿄' 같은 도시가 만들어지면 거기에 상가 건물이 만들어져 방 보다 높게 만들어진 마루가 등장합니다.
그 것은 '헤이안 시대'에 그려진 '연중 행사 두루마리'등의 자료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사 건축에 몇 가지 양식이 사용되지만 바닥을 높게 설계한다는 공통적인 특징이 있습니다.
고대(나라 시대 ~ 헤이안 시대)에 지어인 '이즈모 타이 샤'는 최근의 정보에 의하면 50m 가까운 높이로 지어진 곳이 있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만 신전 자체가 워낙 높게 만들어져 바닥이 아주 높은 위치에 위치하게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편, 사원 건축도 일본에서 더욱 발달하였다고 볼 수가 있는 증거가 발굴되고 있습니다. 중세 이후 중국 송나라에서 전파된 건축 양식은 높은 바닥을 펴지 않고 마무리 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거기에는 일본의 판자를 사용하는 주택문화의 흔적을 엿볼수는 없지만 일본에서 오래전부터 전해내려오던, 바닥을 지면에서 높게하여 나무 판자를 붙이는 형태의 건축 양식을 보이는 사원이 발굴되고 있다는 점을 그 증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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